박원순 서울시장 대선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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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대선 불출마

사진출처:경향신문

야권의 대권후보였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26일) 10시 40분경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시장은 열심히 노력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앞으로 서울시장으로서 그리고 당원으로서 정권교체에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SNS의 사람들의 반응 살펴보면 응원하는 사람도 있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전대표 대세론이 굳어지고 있는상황에서 후보가 노력한다고 해서 판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고 합니다.

박시장은 박시장을 돕는 사람들의 실망감도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거 같다는 관계자의 말도 있습니다.

2011년 서울시장 보선으로 당선된 뒤 재선을 거쳐 현재 최장수 서울시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런 지지 속에 그는 항상 대권후보 중에 한명이었죠.

하지만 정치기반이 단단하지 못하고 박원순 사람도 많지 않다는 점이 대선에 큰 약점으로 꼽혀 왔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서울시 공무원들도 다들 멘붕이 왔다고 합니다. 이유야 어찌 됐건 박원순 시장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앞으로

서울시 시정활동에 있어서 더욱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