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6월 22일에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1173회에서는 충북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에 대하여 방영되었습니다. 2001년 3월에 발생한 사건으로 약 20여년 가까이 지난 사건 입니다. 영동의 한 신축 공사장 지하창고에서 변사체가 발견된 사건으로 발견된 변사체는 공사장 인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정소윤양이었으며 사고 당시 만 16세 였다고 합니다. 충격적인 것은 발견당시 정소윤양의 양쪽 손목이 절단되어 있었습니다.
사건당시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와 학교 친구 지인 등 총 57명정도의 관련인을 상대로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결과 경찰은 최초 시신 발견자인 공사장 작업반장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고 결국 이사건은 18년이 지난 지금도 장기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공소시효를 1년정도 앞둔 2014년 12월경에 그것이 알고싶다는 966회를 통해 이 사건을 방송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방송 이후 제작자에게 메일 한통이 왔었는데 사건이 일어난 날 자신이 정소윤양과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목격한 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제보자는 초등학생이었다고 합니다. 제보자에 말에 의하면 한 남성이 공사장 옆 가게에서 일하는 여성에게 말을 걸었고 가게에서 나온 여성이 그남자와 함께 걸어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제보자에 의하면 당시 남성은 계절과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었고 등산 가방과 비슷한 것을 메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범인이 공사현장에 익숙하며 공사장 관계자 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제작진은 당시 수사기록을 통해 그 당시 수사를 받지않은 공사장 인부가 한명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사건 당일 그는 눈을 다쳐서 고향에 내려가야한다고 하고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제작진이 그를 만나서 사건에 대해 질문을 했을 때, 당시 자신은 가방을 메고 있었다고 했고 자신이 그날 눈이 아팠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또한 사건과 관련 없느냐는 질문엔 해당목적으로 내가 그럴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의아한점은 목적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않았는데 그는 먼저 목적에 대해 언급했다는 사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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