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서울퀴어축제 퍼레이드

20번째 서울 퀴어축제

6월 1일 토요일 서울광장에서는 올해로 20번째를 맞는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2000년 50여명 참가로 처음시작된 퀴어축제는 벌써 20회를 맞이했고 수만여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퀴어축제는 성소수자행사로 매해 참가인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퀴어축제 전날 밤에는 광장에 분홍색 불빛을 모아 서울핑크닷 행사도 열렸습니다. 하지만 성소수자 행사인 만큼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퀴어축제 현장 맞은편에는 이를 반대하는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각종 팻말과 플래카드를 들고 퀴어축제 반대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맞은편에서 반대집회를 하는만큼 충돌사고도 고려해 경찰은 약 1만여명의 경력을 배치해서 만일의 충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열린 서울퀴어축제는 다양성을 상징하는 무지개깃발을 내걸고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중 입니다. 특히 오후 4시부터는 매인축제인 퀴어퍼레이드도 열릴 예정입니다. 퀴어퍼레이드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소공동과 을지로입구역을 지나 광화문 앞까지 간 뒤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입니다. 서울퀴어축제 퀴어퍼레이드는 4.5km에 걸친 대형퍼레이드라고 합니다.